한국이 2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대0으로 꺾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이동준(숭실대)의 결승골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일 오후 5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창설한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로 한국·프랑스·벨기에·우루과이가 풀리그 형태로 대결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으로선 2년 뒤 국내에서 열릴 U-20(20세 이하) 월드컵에 대비해 유망주들을 살펴볼 기회다. 이날 경기장에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국가대표팀 코치 겸임)이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하이라이트 동영상
이승우 해외반응(일본반응)
한국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직 호흡이 맞지 않는 듯 선수들 간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우루과이의 압박에 당황하며 주도권을 자주 내줬다. 안익수 감독은 교체 선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전반 32분 들어간 임민혁(수원공고)과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간 이동준이 골을 합작했다. 후반 6분 중원에서 임민혁이 감각적으로 올려준 로빙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동준은 지난해 K리그 부산의 유스팀인 개성고 시절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20경기 19골6도움으로 득점 2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바르셀로나 유스팀의 이승우는 선발 출전해 한 차례 프리킥을 유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교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