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4개의 선거구중 1곳도 우세를 보이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인천 서`강화을은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경기 성남 중원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광주 서을은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재보선 선거구중 '서울의 호남'이라 불리며 야당의 텃밭인 관악을에서는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의 출사표로 야당 표가 갈라지며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7%의 지지율로 타후보들과 큰 격차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24.9%로 2위,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는 19.9%로 3위에 머물렀다. 이외 정의당 이동영 후보는 3.2%, 변희재 후보 2.8%, 나경채 후보가 0.7% 잘모름 4.2%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광주 서을에는 무소속 천정배 전 의원이 38.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가 29.9%,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13.5%로 뒤를 이었다. 여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성남 중원에선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42.1%의 지지를 받아 1위,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는 32.7%, 옛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던 김미희 전 의원은 11.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여야 양자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 서`강화을에선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50.1%로 과반수를 넘는 지지율을 보였고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40.0%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 RDD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규모는 서울 관악을 563명, 광주 서을 580명, 인천 서·강화을 533명, 성남 중원 563명 등이었다. 응답률은 각각 2.33%, 3.52%, 3.43%, 1.49%였습니다.
95% 신뢰수준으로 표본오차는 관악을 ±4.13%포인트, 광주 서을 ±4.07%포인트, 인천 서·강화을 ±4.24%포인트, 성남 중원 ±4.13%포인트였다.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휴먼리서치'가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706명을 대상으로 4월 5일 실시한 서울관악(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타 후보들에 크게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오신환 후보는 3자대결과 5자대결 구도 모두 정동영 후보와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휴먼리서치' 조사결과 5자 대결에서 오신환 후보는 43.8%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정동영 후보가 23.5%로 2위, 정태호 후보가 17.8%, 무소속 이상규 후보 5.8%, 정의당 이동영 후보 5.0%, 없음(잘모름) 4.1%로 나타났다. 3자대결에서도 오신환 후보는 46.2%로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정동영 후보가 27.4%, 정태호 후보 21.4%로 조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