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한 토종돌고래 상괭이가 시장 판매대에 전시돼 유통되고 있는 것이 적발됐다고 합니다...
'인어'로 불리며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아온 상괭이가 시장에서 '고래고기'로 불리며 곳곳에 사체가 널부러져 발견된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 이를 발견한 한 시민은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에 이를 신고, 해당 운영진은 찾아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해양수산부에 이를 호소했지만, 예상과 다른 답변으로 안타까워해야만 했습니다.
정부는 멸종위기종 포획이 명백한 불법임에도 "혼획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 이에 네티즌들은 "모순이 있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상괭이 사체가 한강에서 발견돼 네티즌들 사이 사연을 추측하며 안타까워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